영화 '양자물리학' 줄거리,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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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자물리학' 줄거리, 느낀점

by 정겨운 시골집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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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영화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던 양자물리학 줄거리 및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정보

 

장르:범죄 // 대한민국 // 119분
감독:이성태
출연: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김영재, 이창훈, 임철수, 현봉식 등

 

*줄거리

 

양자물리학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는 유흥계와 화타 이찬우는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신념을 가지고 유흥 바닥의 혁신을 개척하려고 합니다. 무리한 조건이지만 업계 퀸 성은영을 영입하며 자신의 클럽은 승승장구할 것 같았습니다. 업계 퀸 성은영의 인맥이 손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검찰, 경찰, 대기업 홍보실 등 어디든 연결 가능한 VIP 명단을 가진 그녀. 어떻게 하면 이런 인맥이 가능할까요? 하지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이찬우의 뒤통수를 치게 됩니다. 물론 의도는 그렇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자신의 뜻과 달라지게 일이 꼬이면서 이찬우와 손잡고 마약 스캔들뒤에 숨어있는 거대한 권력과 싸우게 됩니다. 이찬우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경찰 범죄정보과 박기헌에게 정갑택을 소개해 준 대가로 래퍼 프랙탈의 마약 복용 정보를 흘려주고 박기헌은 프랙탈을 검거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프랙탈이 백영감의 막내아들도 같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정보를 술술 붑니다. 박기헌이 그토록 잡고 싶어 하던 백영감의 약점을 하나 잡게 된 박기헌.이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절호의 기횝입니다. 백영감을 치기 위해 박기헌은 이찬우 클럽의 돈줄 정갑택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이찬우는 판만 깔아주는 조건으로 박기헌을 돕게 됩니다. 술술 풀릴 것만 같던 백영감 막내아들 마약 단속은 성은영이 자신의 VIP 검찰에게 정보를 흘리게 되면서 계획에서 벗어나게 되는데요 성은영은 자신의 아버지 복수를 위해 정갑택에게 접근한 것으로 야망 있는 검찰 양윤식이 박기헌 보다 먼저 백영감 막내아들과 프랙탈을 클럽에서 데리고 나갑니다. 정갑택은 백영감이 없으면 서울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조폭으로 백영감을 치기 위해 이찬우와 박기헌을 돕기로 한건데 갑자기 검찰이 들이닥치네...

거기까진 좋았는데 양윤식 검사 계획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백영감 막내아들이 프랙탈을 죽이게 되고 계획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약에 취해 있던 백영감 막내아들이 약 기운에 프랙탈을 죽이게 되면서 거래 우선권이 양윤식 검사에게서 백영감에게로 넘어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상부에 허락도 없이 개인 행동으로 일을 처리했던 양윤식 검사는 이제 궁지에 몰렸습니다.

백영감은 양윤식 검사에게 너의 실력을 입증하면 청와대로 연결시켜 주겠다고 하며 아들을 데리고 갑니다. 정갑택 사무실부터 이찬우 클럽까지 압수수색에 영업정지가 들어간 시점에서  양윤식 검사는 정갑택을 몰래 검찰청으로 불러 자신의 말대로 하면 지금 검찰에 있는 정갑택 수사 자료는 없던 걸로 해 주겠다며 통보를 합니다. 무조건 네가 총대 매고 해결하라고 정갑택에게 떠 넘깁니다. 양윤식 검사는 자신의 야망 때문에 백영감 막내아들이 트랙탈을 죽이는걸 막지 못 했는데 자신만 살겠다고 또 다른 사람의 약점을 잡아 괴롭힙니다. 이찬우와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김 이사 김상수에게 정갑택은 죄를 뒤집어쓰고 2년 감방에서 살다 나오면 5억을 주겠다는 말을 합니다. 이찬우는 조폭 정갑택을 믿지 않습니다. 유흥 바닥 20년 넘는 생활은 사람 보는 눈과 임기응변의 달인으로 이찬우를 키웠습니다. 김상수를 도피시키고 이찬우가 해결을 하기 위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이찬우는 성은영이 자신과 박기헌의 계획을 자신의 VIP 고객 양윤식 검사에게 정보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은영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또 임기응변으로 성은영을 구하고 사람은 함께 정갑택과 백영감을 치려고 합니다. 김상수는 이찬우의 조언을 듣고 애인한테 연락을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결국 뒤를 밟히고 정갑택에서 잡히게 된 김상수. 멋지게 구해내는 이찬우. 그래도 친구는 친구입니다. 성은영의 인맥은 어디까지 일까요? 대기업 홍보실장에게 백영감의 막내아들이 마약을 했고 검찰이 백영감 막내아들과 프랙탈을 데리고 나갔지만 프랙탈은 실종 상태란걸 언론에 터트려 달라고 합니다. 면세점 입점을 도와 주겠다는 성은영의 말에 대기업 홍보실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백영감의 도움이 필요했던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힘든 조건이었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채 시장의 큰 손 백영감에게 불려 간 이찬우. 하지만 이찬우 역시 보통 머리는 아닙니다. 양자물리학의 신념은 언제나 이찬우를 이끌게 됩니다. 백영감 앞에서도 쫄지 않는 이찬우는 대한민국 사채 시장 큰손 백영감과도 거래를 하는데요 역시 20년 유흥업계 생존 능력은 대단합니다. 말솜씨가 대단합니다. 하지만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파동은 같은 파동의 사람과 맞는다고 하더니 나쁜 백영감과 양아치 정갑택과는 이찬우는 맞지 않습니다. 게대가 대기업 홍보실에서도 뒤통수 치니 이건 믿는 도끼에 발등까지 찍히고 상황은 더 나쁘게만 흘러갑니다. 프랙탈의 시체를 찾고 양윤식 검사를 죽이고 이찬우의 클럽을 손에 쥐고 대기업 홍보실과 안면 트고 백영감과의 거래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끝난 정갑택은 역시 양야치 중에 양아치 였습니다. 정갑택의 손에 성은영, 김상수, 이찬우까지 모두 잡혔지만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이찬우의 믿음에서 중요한 건 행동이라고 결국 도로에서 사고를 만들어 내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이 되면서 범죄정보과 민 팀장과 마지막 양자물리학의 정신을 바탕으로 백영감과 정갑택 그리고 대기업까지 모두 휩쓸어 버릴 각오로 다시 뛰어듭니다.

이찬우에게는 김상수처럼 믿을 수 있는 김관철이란 동생이 있습니다. 대포폰도 만들어주고 차량도 수배해 주고 정보까지 주면서 이찬우를 돕는데요 마지막까지 뒤통수치지 안아줘서 너무 고마웠던 인물이었습니다. 한빛일보 김국장은 경찰 범죄정보과 계장 박기헌과 10년 가까이 수집해 온 백영감과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그간 자신들이 당한 수모를 갚아줍니다.

 

*느낀점

 

큰 기대하지 않았지만 제법 괜찮았던 영화 양자물리학은 재밌습니다. 돈 상납을 하지 않고 불법 없이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으며  자신의 클럽을 사랑하는 올곧은 사람도 있음을 알려줍니다.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도 있으며 청렴 결백한 경찰도 있으며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언론사도 있음을 보여 준 영화 양자물리학은 지겹지 않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부패 권력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큰 파동에 관한 이야기

양자물리학 줄거리 및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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